'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라지나…벵거 "인기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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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물 보충 휴식)'이 다시 사라질지도 모를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BBC는 19일(한국 시간) 벵거 전 아스널(잉글랜드)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에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재검토하겠단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벵거 전 감독은 "물 보충 휴식 시간의 인기가 없었다. 때때로 사람들은 그걸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이후 그 영향에 대해 분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벵거는 FIFA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다.
축구 전술적인 측면은 물론 새로 도입된 규정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의 도입 배경은 선수들의 건강 보호다.
[위싱턴=AP/뉴시스]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2025.12.04.
하지만 기온이나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모든 경기에서 동일하게 시행되는 물 보충 휴식은 그것보단 거액의 중계권료를 내는 방송사에 '광고 시간'을 보장해 주는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대회의 미국 내 중계방송사인 폭스스포츠의 월드컵 30초 광고 평균 가격은 20~30만 달러(약 3억~4억5000만원)다.
심지어 미국 경기나 토너먼트 기간에는 75만 달러(약 11억2000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갔다.
벵거는 "(물 보충 휴식이)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우리는 축구를 시청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자리에 있다. 추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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