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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후 MRI 재검진→ITP예정" 후라도 끝내… 근막손상 극하근 염증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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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1회 SSG 정준재 타구에 맞은 삼성 선발 후라도가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7/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1회 SSG 정준재 타구에 맞은 삼성 선발 후라도가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7/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반전은 없었다.

삼성 라이온즈 1선발이자 마운드의 중심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30)가 끝내 어깨 부상으로 최소 6주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공식 발표를 통해 "투수 후라도 선수가 최근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 극하근 염증 소견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약 6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약 3주간 철저한 휴식을 취한 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검사 경과에 따라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단은 부상대체 외국인투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단기대체 외인 영입을 공싟화 했다.

야심차게 후반기를 시작하려던 삼성에 닥친 약재.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1회 SSG 정준재 타구에 맞은 삼성 선발 후라도가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7/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1회 SSG 정준재 타구에 맞은 삼성 선발 후라도가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7/

▶후라도 없는 삼성, 괜찮은걸까

'호사다마'다. 삼성은 최근 기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을 내보내고,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 32승을 거둔 현역 빅리거 크리스 페덱을 깜짝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진 바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1위 독주 체제를 굳히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하지만 페덱의 합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후라도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닥뜨리게 됐다.

후라도의 이탈은 삼성에 치명적이다.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15승 8패 197⅓이닝 평균자책점 2.60으로 리그를 폭격했던 후라도는 올해 전반기에도 5승 1패 107이닝 평균자책점 3.11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승운이 다소 따르지 않았을 뿐,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압도적인 '이닝 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투수 부문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은 2.39로 팀 내 투수 중 가장 높았고,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무려 13차례나 기록하며 10개 구단 선발 중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삼성 유정근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한 크리스 페덱.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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