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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왕옌청이 에이스? 대만 AG 투타 핵심 빠진다…158㎞ 괴물투수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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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의 괴물이라고 불리는 쉬뤄시.

▲ 대만의 괴물이라고 불리는 쉬뤄시.

▲ 쩡쭝저

▲ 쩡쭝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지현호 아시안게임 대표팀 금메달 도전의 가장 큰 적수 대만이 투타 핵심 선수를 빼고 대회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시속 158㎞ 강속구를 던지는 대만 괴물투수 쉬뤄시(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허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대표팀을 괴롭혔던 내야수 쩡쭝저는 메이저리거가 돼 이번 대회 참가가 불투명하다.

대만은 14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4인 명단을 발표했다. KBO리그에서 뛰는 왕옌청(한화 이글스)에 '한국 킬러'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일본 프로야구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구륀뤼양(닛폰햄 파이터즈) 등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대만 홍콩 태국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여기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슈퍼라운드에서 A조 상위 2개팀과 상대해 순위 결정전 진출 순서를 가린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사실상 한국과 대만, 일본의 삼파전이다. 전력 구성을 감안하면 한국과 대만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만을 잡아야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대만을 또 잡아야 금메달을 딸 수 있다.

▲ 왕옌청 ⓒ곽혜미 기자

▲ 왕옌청 ⓒ곽혜미 기자

대만 또한 마찬가지다. 금메달을 위해서는 한국을 꺾어야 한다. 이번 최종 명단은 절반 가까운 11명이 실업야구 선수들로 채워졌다. 대만 프로야구 선수는 5명만 포함됐지만 마이너리거,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소속 선수들을 차출해 전력을 강화했다. 소속 리그로 구분하면 대만 실업야구 선수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대만 프로야구 선수가 5명으로 그 다음이다. 일본 프로야구와 마이너리그거 각각 3명, 메이저리그와 KBO리그가 각각 1명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실업야구 선수의 비중이 더 커질 수 있다. 쉬뤄시와 쩡쭝저가 빠진 자리는 대만 프로 선수가 아닌 실업야구 선수로 채울 예정이기 때문이다. 탕덩카이 감독은 "쩡쭝저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를 원한다면 차출을 강제할 수 없다. 실업야구에서 대체 선수를 찾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발 시점에서는 마이너리거였기 때문에 명단에 포함시켰으나 메이저리거가 된 이상 구단, 선수와 협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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