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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데버스, 이정후보다 못한 신세로 전락…팔고 싶어도 사겠다는 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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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HN / 라파엘 데버스

출처:MHN / 라파엘 데버스

(MHN 이상희 기자) 정말 팔고 싶은데 사겠다는 팀이 없다. 입질도 없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내야수 라파엘 데버스 이야기다.

미국 USA 투데이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은 14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내야수 라파엘 데버스와 관련된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가 데버스를 트레이드하려고 한다. 하지만 팔고 싶어 하는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그를 데려갈 팀이 거의 전무한 상태”라는 소식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팀의 주축 타자인 데버스를 트레이드하려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엄청난 계약 규모 때문이다. 데버스는 전 소속팀 보스턴 시절 10년 3억 13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를 영입하려면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안게 된다.
 

출처:MHN / 라파엘 데버스

출처:MHN / 라파엘 데버스

여기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적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데버스는 보스턴 시절 올스타급 활약을 펼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형 교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그가 10년 대형계약을 맺을 수 있는 배경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전혀 그답지 못하다.

데버스는 올해 타율 0.249, 19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99에 머물고 있다. 준수함의 기준이 되는 8할 이하다. 보스턴 시절 못해도 8할 중순대의 OPS를 기록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수비 가치 부족도 데버스의 트레이드를 가로 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 그는 주포지션인 3루 수비가 좋지 않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에는 주로 지명타자 또는 1루수로 나서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강팀들이 지명타자와 1루 자리에 이미 주전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굳이 비싼 돈을 들여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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