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위 마무리’도 그저 신기하대요! 김재윤 “투수 전향 땐 1군서 던지고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6 조회
- 목록
본문
삼성 김재윤이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전에서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무작정 1군에서 던지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돌이켜 보면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이다. 포수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15년에야 투수로 전향했다. ‘전반기 세이브 1위’ 삼성 김재윤(36)은 내친김에 생애 첫 타이틀까지 노린다. 그는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근 삼성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무려 11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쳤고, 대권을 향한 움직임도 시작됐다. 상승세의 중심엔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불펜이 있다. 그중에서도 ‘철벽 마무리’ 김재윤의 활약이 돋보인다. 올시즌 40경기에서 4승3패22세이브,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2위 LG 손주영(19개)을 따돌리고 세이브 부문 선두다.
삼성 김재윤이 3일 인천SS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재윤이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오랜 기간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지만, 유독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지난 5월8일 창원 NC전에서 KBO리그 역대 6번째 통산 200세이브 고지를 밟았고, 21일 대구 KT전에서는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까지 달성했다. 지난 3일엔 통산 214세이브를 수확하며 구대성(은퇴)과 함께 리그 통산 세이브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감회가 남다를 법도 하다. 김재윤은 “범접할 수 없는 선배님과 조금이라도 가까워진 것 같아 영광”이라며 “올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30세이브 이상이었기 때문에 통산 기록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이제 자연스럽게 쌓이는 기록에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2009년 애리조나 소속으로 빅리그에 진출했지만, 2012년 방출됐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친 뒤 2015년 KT의 2차 특별 지명을 받았고,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김재윤은 “좀 신기하다. 당시엔 무작정 1군에서 던지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며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들고, 어느 정도 만족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