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行 초읽기…유니폼 벌써 품절, 등번호 7번까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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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6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의 영입을 확정했다.(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캡처)2026.07.13.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망)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벌써부터 유니폼 품절 사태가 벌어지는 등 마케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8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 효과를 벌써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의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강인의 유니폼이 벌써 품절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을 앞두고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비롯한 복수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700억원)며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여름부터 이강인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올랜도 시티로 떠난 앙투앙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하면서 영입을 추진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선발과 백업을 오가는 이강인을 쉽게 놓아주려 하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스페인 복귀를 택했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루벤 아리아 기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을 둘러싼 경쟁 상황을 전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토트넘과 유벤투스가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서는 연봉 1700만 유로(약 300억원)까지 제안했지만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끼며 다른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아리아 기자는 등번호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이강인은 앙투앙 그리즈만이 사용하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을 수 있다"며 "만일 훌리안 알바레스가 팀을 떠난다면 19번도 가능하다"고 했다.
7번은 축구계에서 상징성이 큰 번호로 꼽힌다. 그동안 18번과 19번을 주로 사용해온 이강인이 7번을 달게 되면 유니폼 판매량은 한층 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통해 아시아 시장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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