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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 교체? 후회는 없다"… 8강서 고배 마신 가르시아 벨기에 감독, 우승 후보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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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티보 쿠르투아의 부상이 악화되는 걸 원치 않았다"

벨기에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4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패했다. 전반 30분 파비안 루이스의 선제골 이후 전반 41분 샤를 데 케텔라에르가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43분 미켈 메리노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스페인이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루디 가르시아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스페인과 당당히 맞서 싸웠다. 하지만 쿠르투아를 잃는 불운을 겪었고, 케빈 더 브라위너 역시 일찍 교체해야만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왜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핸드볼 파울 장면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 점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가르시아 감독이 지적한 부분은 후반 17분 장면인 듯하다. 당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이 로드리의 팔에 닿은 것은 사실이다. 로드리의 팔이 몸에서 떨어져 있기도 했다. 다만 앞 쪽에서 에ㅔ므리크 라포르트를 맞고 굴절됐기에 주심은 핸드볼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쿠르투아 골키퍼의 부상 교체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 수준의 스포츠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쿠르투아는 모든 면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라면서도, "우리는 그의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는 근육을 다쳤고, 내가 내린 교체 결정에 후회는 없다"라고 답했다. 추가로 "그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며, 부상이 재발했다면 매우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쿠르투아는 "나는 허벅지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롱 킥을 찰 때만 제외하면 골문을 지키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결국 감독님이 나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지만, 팀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이기 때문에 아무 불만 없다"라고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끝으로 어떤 팀이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지를 묻자 가르시아 감독은 "최고의 팀이 우승하길 바란다. 프랑스와 스페인이 맞붙을 것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건 더 이상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준결승 경기는 오는 15일 오전 4시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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