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UTU' 빅5가 지배 중인 K리그2, 기어코 올라온 대구-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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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결국 올라올 팀은 올라온다.
16라운드를 마친 '하나은행 K리그2 2026' 순위표 상위 5팀은 모두 개막 전 승격후보로 거론됐던 팀들이다. 부산(승점 33), 수원(승점 32), 서울 이랜드(승점 29), 대구(승점 28), 수원FC(승점 26)가 주인공이다. 대구와 수원FC는 주춤하다 다시 흐름을 타며 '빅5'에 진입했다. 그래서 이번 주말 펼쳐지는 17라운드에서 더욱 눈길이 가는 팀들이다.
대구의 최근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다. 대구는 개막 전 수원과 함께 '빅2'로 지목됐다.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며 치고 나가는 듯 했다. 이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수렁에 빠졌다. 결국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수석코치였던 최성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대구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스리백으로 전환한 최성용표 대구는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최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둔 대구는 이후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달렸다. 특히 수비 안정이 눈에 띈다. 시즌 초반 8경기에서 17실점을 기록했던 대구는 최 감독 체제 이후 7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는 동안 실점은 단 3골 밖에 내주지 않고 있다.
대구는 직전 충북청주와의 16라운드에서 5대1 대승을 거두며 더욱 흐름을 타는 모습이다. 세징야는 복귀하자마자 그림 같은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 림 황재원 한종무 김주공 등도 골맛을 봤다. 장성원이 부상에서 복귀한데다,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단레이도 이제 출전이 가능하다. 대구는 11일 오후 7시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6경기 무승 중인 성남을 상대로 8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수원FC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휴식기 전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머물렀던 수원FC는 16라운드에서 안산을 맞아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마테우스 바비가 10경기만에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는게 고무적이다. 하정우도 골맛을 봤다. 기존의 최기윤, 프리조 등 2선 자원의 활약도 빛났다. 특히 공격 지역에서 전체 133번의 패스 중 115회를 성공시킬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과시한게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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