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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넣고 또 무너진 부산… 조성환 감독 "조급하게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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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부산-김태석 기자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리그 기준 두 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하며 순위 싸움에서 위기에 빠진 뒤, 전체적으로 조급함이 앞서는 경기를 펼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조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부산은 후반 6분 에이스 크리스찬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26분 백지웅, 후반 38분 박재용의 연이은 득점에 힘입은 서울 이랜드에 경기를 내줬다. 부산은 이날 경기 패배로 리그 기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1골이 앞서 서울 이랜드에 2위를 내주지 않고 2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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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경기 후 비판이나 질책보다는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라고 운을 뗀 후, "전체적으로 잘 추슬러야 할 것 같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본다. 좀 더 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해야 할 것 같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하게 경기 운영을 한 것 같다. 좀 냉정하게 용인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리그 3연패인데, 이걸 가지고 너무 문제를 스스로 만들면 안 될 것 같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리그 기준 두 경기 연속 역전패라는 말에 "이기려는 경기 운영을 하다 보니까 순간적인 밸런스가 무너졌다. 일대일 상황에서 좀 더 지연해야 하는 상황에서 도전적인 수비를 한다든지,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하다 보니까 준비하지 않았던 부분이 나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조 감독은 "경험상 이런 상황이 길어지다 보면 선수들이 장고 끝에 악수를 두게 된다. 모든 걸 털고 초심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저부터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지난 수원 삼성전부터 이날 서울 이랜드전까지 공식전 세 경기 연속 스리백을 쓴 것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조 감독은 "아무래도 결과론일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오늘 선제 득점 이후 끝까지 유지하거나 밸런스적인 문제가 없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 스리백이 8월에 큰 옵션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잘 나눠봐야 할 것 같다"라며 향후 활용 여부를 고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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