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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가을야구 간다”…108구 불태운 NC 에이스 테일러, 후반기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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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투수 테일러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NC 선발투수 테일러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 기자] 무더위도, 100구가 넘는 투구수도 그를 멈추지 못했다. NC 외국인 에이스 커티스 테일러(31)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묵직한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최다 투구수를 새로 쓰며 팀의 3연승을 이끈 그는 “목표는 개인 성적이 아니라 NC와 함께 가을야구에 가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테일러는 7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2안타 3사사구 6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했다. 총 108개의 공을 던지며 종전 개인 최다였던 105구를 넘어섰고, 시즌 6승과 함께 NC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투수 테일러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NC 선발투수 테일러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승리 후 가장 먼저 말한 것은 기록이 아니라 날씨였다. 높은 습도와 온도로 경기하기 쉽지 않은 날씨였다. 테일러는 “지난해 트리플A 멤피스에서도 비슷한 환경에서 던져 어느 정도 도움이 됐지만, 이처럼 덥고 습한 날씨는 정말 쉽지 않았다”고 웃었다.

이어 “오늘 같은 날에는 수분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기 전과 경기 중, 경기 후까지 꾸준히 물을 마셔야 하고 영양도 잘 챙겨야 한다”며 “몸을 푸는 양도 평소보다 줄이는 등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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