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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차 양강 체제' LG·삼성이 이끈 2026 프로야구 전반기, 흥행까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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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LG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 강자가 마지막까지 선두를 다투며 전반기를 달궜다. 출범 45번째 시즌인 2026 프로야구 전반기는 LG와 삼성의 양강 체제로 요약된다.

두 팀의 다툼은 끝까지 팽팽했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한 두 팀은 대구에서 열린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맞붙었는데 삼성이 1차전을 잡아 39일 만에 선두를 탈환하자 LG가 2차전에서 하루 만에 되찾은 것이다. 승차는 1경기로 9일 3차전에서 이기는 팀이 1위로 전반기를 마친다.

LG는 위기를 메우며 앞서갔다. 마무리 유영찬의 이탈과 치리노스의 방출 속에 손주영을 마무리로 장현식을 선발로 돌리고 리오스를 영입해 마운드를 재편한 것이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의 파워가 원맨쇼에 가까울 만큼 돋보였다.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최형우가 디아즈 구자욱과 좌타 라인을 구축하며 공격력이 지난해보다 강해진 것이다.

전문가 예상이 맞은 대목도 있었다. kt가 외국인 3명을 교체하고 FA를 보강하며 3위로 도약했고 두산도 팀 평균자책점 1위의 마운드를 앞세워 지난해 9위에서 포스트시즌 경쟁자로 돌아온 것이다.

프로야구, 흥행도 뜨거웠다 /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흥행도 뜨거웠다 / 사진=연합뉴스

반면 추락한 팀도 있었다. 김광현의 이탈과 외국인 부진이 겹친 SSG는 9위로 내려앉았고 키움은 안우진의 복귀에도 약한 타선 탓에 4년 연속 최하위 위기에 놓였다. KIA는 김도영을 앞세워 4위로 선전했고 한화는 마운드 약화로 중위권에 처졌다. NC는 5위 싸움에 불을 댕겼고 롯데는 복병으로 떠올랐다.

흥행도 뜨거웠다. 2026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로 100만 명 단위 관중 돌파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며 2년 연속 1천200만 관중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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