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큰일났다! ‘美+日 경력’ 156km 파이어볼러, 호랑이 사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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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제공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후반기 첫 상대가 9위라고 해서 방심하면 큰코다칠 수도 있을 거 같다. 최고 구속 156km 강속구를 던지는 SSG 새 외국인투수가 올스타 휴식기 호랑이 사냥을 준비한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지난 8일 총액 40만 달러(약 6억 원)를 들여 새 외국인투수 페드로 아빌라를 영입했다.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방출한 SSG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해외 시장을 물색한 결과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등 다양한 리그 경험을 갖춘 아빌라를 품는 데 성공했다. 아빌라는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에 합류해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SSG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출신 아빌라는 평균 150km, 최고 156km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스플리터 등 변화구도 다양하다.
아빌라는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 등판해 146⅓이닝 8승 4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89경기 중 145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742⅔이닝을 소화한 선발 전문 요원이다.
아빌라는 아시아 야구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15경기에 나서 82⅓이닝 7승 8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5경기 중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0이닝을 소화했는데 한국으로 향해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8일 잠실에서 만난 SSG 이숭용 감독은 “영상이 아닌 아빌라가 실제로 던지는 걸 보고 싶다. 영상은 나쁘지 않게 봤으나 리그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아까 잠깐 대화를 나눴는데 본인이 다른 걸 몰라도 분위기는 다 바꿔놓을 수 있다고 하더라. 우리 팀이 원하는 선수가 바로 그런 선수이고, 할 수 있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아빌라는 퓨처스리그 등판 없이 올스타 휴식기를 거쳐 오는 16~19일 인천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후반기 첫 4연전에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몸은 다 만들어져 있으니 시차 적응을 거쳐 선수와 대화를 통해 데뷔전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 본인만 괜찮다고 하면 KIA와 첫 경기 또는 세 번째 경기 등판을 생각 중이다. 아빌라와 해치는 로테이션에서 가급적이면 떨어트리려고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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