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하스, 패배 부른 본헤드 플레이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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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미겔 로하스
(MHN 황혜성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팀 패배로 이어진 8회초 수비 실수를 자책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경기는 8회에 뒤집혔다. 다저스는 3-1로 앞선 채 8회를 맞았지만, 콜로라도는 선두 타자의 볼넷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진 타구는 유격수 쪽으로 향했다. 로하스가 충분히 병살로 연결할 수 있는 타구였지만,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콜로라도는 2-3까지 따라붙었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는 3루 쪽 희생번트가 나왔다. 다저스는 타자 주자를 1루에서 잡아냈지만, 문제는 그 다음 장면이었다.
번트 타구 처리로 3루 베이스가 비는 순간, 1루 주자가 3루까지 내달렸다. 이때 유격수인 로하스가 빈 3루 베이스를 재빨리 커버했어야 했다. 그러나 로하스의 움직임은 한 박자 늦었다. 뒤늦게 3루로 달려가 송구를 받으려 했지만, 공은 뒤로 빠졌다.
결국 3루 주자에 이어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콜로라도는 이 장면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저스는 반격에 성공하지 못한 채 그대로 끝났고, 결국 수비 실책이 패배로 이어졌다.
경기 후 로하스는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먼저 땅볼 타구에 실책에 대해 “공을 잡아서 플레이를 완성하고 이닝을 끝낼 기회가 있었다. 그건 신체적인 실책이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로하스가 더 크게 자책한 장면은 3루 번트 때였다.
로하스는 “그 플레이가 훨씬 더 실망스럽다. 순간적으로 얼어붙었고, 2루 근처에 있었다. 나는 거기 있으면 안 됐다. 3루에 있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다면 경기를 팽팽하게 유지하고 우리에게 이길 기회를 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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