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벽 높았지만… AVC U18 준우승에서 발견한 한국 여자배구의 밝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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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벽 높았지만… 유소년 배구에서 발견한 한국 여자배구의 밝은 미래...사진은 준결승에서 태국을 물리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기뻐하는 한국여자 U-18 선수들 모습.(사진출처=AVC)
【발리볼코리아닷컴=김정훈 스포츠평론가】대한민국 18세 이하(U-18) 여자 배구 대표팀이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6 U-18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AVC)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아시아 최강'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가능성은 침체기에 빠진 한국 여자배구에 신선한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기에 충분했다.
중국의 벽 높았지만… 유소년 배구에서 발견한 한국 여자배구의 밝은 미래...사진은 결승에서 한국 김보람이 중국의 3인 블로킹을 앞에 놓고 공격하는 모습.(사진출처=AVC)
■결승전 분석 및 패인 - '190cm 군단'의 압도적인 높이의 벽
결승전 스코어는 0-3 완패였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매 세트 우리 선수들의 끈질긴 추격전이 돋보였다. 특히 1세트에서는 16-20으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21-20으로 역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23-22의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연속 3실점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준 점이 두고두고 아쉬운 패인이었다. 첫 단추를 아쉽게 놓치자 2세트와 3세트 초반 흐름까지 상대에게 내어주며 고전했다.
이번 경기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중국의 압도적인 '높이'였다. 중국은 장 이지아, 런 스첸, 천 샤오후이 등 선발 라인업 중 4명이 190cm 이상의 신장을 자랑했고, 팀 내 최장신인 192cm의 미들블로커 스 징위는 경기 내내 철벽 블로킹을 세우며 한국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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