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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올라갈 일만 남았어" 벼랑 끝에서 살아난 마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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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고양] 이정엽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니콜라스 마줄스 한국 농구대표팀 감독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6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 WINDOW3 일본과의 경기에서 81-79로 승리했다.

마줄스 감독은 지난해 사령탑에 오른 뒤 대만과 일본 원정에서 모두 패했고, 지난 3일 홈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도 19점 차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는 등 불안한 경기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열성적인 지지 덕분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었다며 경기장을 찾아준 농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을 맡은 뒤 거둔 첫 승"이라며 "3패를 당했을 때도 한국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국은 이날 상대로부터 무려 17개에 달하는 턴오버를 유도했다. 오케타니 다이 일본 감독도 "22점이 턴오버로 나왔는데, 한국이 절실하게 플레이하고 강한 압박을 당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한국의 끈질긴 수비를 이겨내지 못한 부분을 패인으로 짚었다.

이어 "WINDOW2 그리고 지난 경기와 비교해도 로스터 체인지가 많았는데 선수들이 1초를 뛰든 40분을 뛰든 코트를 밟을 때마다 에너지, 허슬, 수비를 보여줬다"며 "이번 경기 수비는 지금까지 치렀던 모든 경기를 통틀어서 최고였다"며 헌신한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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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줄스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이 반등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 특히 이현중, 이정현, 하윤기라는 팀의 1~3옵션 없이 경기를 치렀고, 송교창, 허훈 등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는 자원도 부상 등 각자의 사정으로 제외됐기 때문에 한국은 향후 더 나은 경기력으로 2026 나고야 아이치 아시안게임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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