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랑스런 유병훈 감독님입니다" 아쉬운 결과 뒤 열린 '깜짝 생일 축하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9 조회
- 목록
본문
FC안양 서포터즈들의 깜짝 생일 이벤트. FC안양 제공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패배의 아쉬움이 잔디 위에 짙게 남아 있던 때 유병훈 감독을 향한 'A.S.U. RED(FC안양 서포터즈)'의 열렬한 생일 축하 이벤트가 벌어졌다. 한낱 한 경기 결과가 그들의 믿음을 무너뜨릴 순 없었다.
지난 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를 치른 FC안양이 포항스틸러스에 2-3으로 무릎 꿇었다. 시즌 4번째 패배를 기록한 안양은 승점 20점(4승 8무 4패)과 7위를 유지했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8,210명이었다.
안양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안양은 전반 2분 만에 완델손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마테우스 중심으로 고삐를 당긴 안양은 전반 추가시간 막바지 마테우스의 중거리포로 균형을 맞춘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신광훈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수적 우위 이점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했다. 완델손에게 중거리 실점을 허용한 뒤 이태희가 동점골을 터트렸는데 균형을 맞춘 직후인 후반 31분 이호재의 역전골을 헌납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유병훈 FC안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 입장에서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승리 시 6위 도약이 가능했고 심지어 수적 우위까지 점했었다. 홈에서 7경기째 무승에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승전고에 대한 목마름도 당연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안양 응원석에서 볼멘소리를 보내는 이는 없었다. 고개를 숙인 선수단이 서포터즈석 앞에 당도하자, 안양 서포터즈는 특유의 힘찬 목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누구보다 결과가 아쉬울 유 감독에 대한 응원과 박수도 잊지 않았다. "유병훈! 유병훈! 유병훈!" 삼창이 끝나고 응원석에서 주섬주섬 큼지막한 응원 걸개 한 장이 올라왔다.
"우리의 자랑스런 유병훈 감독님입니다!" 경기 전날 생일을 맞이한 유 감독(1976년 7월 3일 출생)을 축하하기 위한 안양 서포터즈의 깜짝 이벤트였다. 응원석 앞에는 미국 국가 공식 표어인 'In God We Trust'에서 'God'을 'Ryu'로 바꾼 문구와 함께 유 감독의 캐리커처 걸개도 걸렸다. 걸개가 온전히 펴진 뒤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까지 제창했다. 유 감독은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FC안양 서포터즈들의 깜짝 생일 이벤트. FC안양 제공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