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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km 사나이 한순간 CY 경쟁 밀려날 뻔…무려 5실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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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 순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밀려날 뻔했다. 그래도 자책점이 단 1점에 불과했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날이었다.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서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무4사구 10탈삼진 5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에서 105.5마일(약 169.8km)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역대 메이저리거 선발투수 최고 구속을 마크, 9승째를 수확하는 등 평균자책점 1.45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선 미시오로스키. 하지만 이날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10승 사냥에 실패한 것은 물론 오히려 패전의 멍에를 쓰게 됐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자책점이 1점에 머물렀다는 점이었다.

 

이날 미시오로스키는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엘리 데 라 크루즈를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살 스튜어트에게 102.3마일(약 164.6km) 패스트볼을 공략당했고,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그래도 미시오로스키는 흔들리지 않고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후 미시오로스키는 한동안 순항했다. 2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첫 삼자범퇴를 마크했고, 3회에는 선두타자 호세 트리비노에게 안타를 맞고 희생번트를 허용하는 등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데 라 크루즈와 스튜어트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미시오로스키가 무너진 것은 4회였다. 선두타자 JJ 블러데이에게 땅볼을 유도했는데, 이때 수비 실책이 발생한 것이다. 이후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찾아온 실점 위기 상황에서 노엘비 마르테에게 적시타를 내주게 됐고, 계속되는 2사 1, 2루에서는 트리비노에게 스리런 일격까지 당해 실점은 5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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