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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의 1년, 수비수 권경원이 이루고픈 목표 “안양 일원으로 팬과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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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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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안양 팬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함께 가고 싶어요.”

FC안양 수비수 권경원(34)은 지난해 여름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이제 딱 1년이 지났다. 그는 최근 본지와 만나 “이런 팀이 없는 것 같다. 순간순간 경기장에서 또 생활하면서 어려운 순간도 한두차례 있었는데, 드물게 나보다 나이 많은 형이 4명 있다. 그 형들한테 많이 의지하는 편인 것 같다”라며 “강등에 대한 압박감은 있지만, 내성이 조금 생겨서인지 안양의 일원으로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 경험도 풍분한 권경원은 지난 5월 전북 현대(1-1 무)전에서 쉽지 않은 경험을 했다. 유병훈 감독은 권경원을 포함한 장신 수비수 4명을 공격수로 배치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권경원은 “나도 2명까지 (공격으로) 올라가는 것을 상상해봤는데, 이렇게 4명은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우리 팀이 스쿼드가 나쁜 건 아니지만 두텁지 않다. ‘이게 될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뒤집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기려고 하는 생각이 느껴졌다. 최전방에서 한 번 뛰어보자는 생각했다. 재밌었다”고 돌아봤다.

안양은 전반기를 4승8무3패, 7위로 마쳤다. 패배가 가장 적었는데 무승부도 가장 많았다. 권경원은 “잘한 것 같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너무 못한 것 같지도 않다. 만족스럽지는 않다. 많이 지지 않은 것 같지만 또 많이 못 이겼다”고 돌아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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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인 권경원은 이제 3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선수 생활도 끝이 더 가깝다. 그는 “타의에 의해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해서 그만하고 싶을 때까지는 하고 싶다”라면서도 “그렇다고 40살까지가 아니라 나의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때가 되지 않겠나. 30대 중반 이후로는 몸이 떨어지는 폭이 커지는 것 같다. 그래서 몸 관리에 투자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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