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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 2주 ‘담금질’…전반기 10위 ‘악몽’ 대전, 후반기 ‘반전’ 일으킬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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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황선홍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악몽’ 같은 전반기를 보낸 대전하나시티즌이 반전을 그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전반기를 10위(승점 16)로 마쳤다. 개막 전 우승 후보라는 타이틀에도 추락을 거듭한 대전은 11위 김천 상무(승점 14)와 2점 차에 불과하다. 특히 포항 스틸러스~강원FC(이상 0-2 패)~FC서울(1-2 패)에 모두 패배, 충격의 3연패로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 적이 있다. 황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도 상당했다.

대전은 휴식기 일부를 경남 남해에서 보냈다. 지난달 8~20일까지 약 2주가량이다. 황 감독은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대전은 전반기 16경기에서 17골16실점으로 득실 차는 +1이다. 특히 ‘주장’인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가 전반기 14경기에서 1골(1도움)에 그쳤다. 결정력뿐 아니라 경기장에서 영향력이 크게 떨어졌다. 또 다른 공격수 디오고도 탁월한 피지컬과 파괴력이 아직 극대화되지 못했다. 황 감독으로서는 둘의 활용법과 공존을 이뤄내야 한다.

대전 주민규.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 주민규.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는 마사가 부상에서 돌아온 건 긍정적인 요소다. 마사를 통해 지난시즌 후반기에 재미를 본 강한 전방 압박에 이은 효과적인 역습이 살아날지 관심사다.

대전은 4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1995와 16라운드 맞대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대전은 전반기에 치른 홈 8경기에서 3무5패로 승리가 없었다.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에서 홈 첫 승까지 달성한다면 ‘반전’의 서막을 열 수 있다.

무엇보다 대전은 후반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LCE) 무대도 출전해야 한다. 코리아컵도 내달부터 치른다. 7~8월 리그에서 승점을 벌어놓지 못하면 자칫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후반기 초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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