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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축구, 참 잔인하고 쉽지 않아…" 2-0→2-3 역전패 당한 세네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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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를 당한 파페 티아우 세네갈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다.

 

세네갈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2시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패했다. 세네갈은 전반 24분 하비브 디아라의 선제골과 후반 6분 이스마일라 사르의 추가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후반 41분엔 로멜루 루카쿠가, 후반 44분에는 유리 틸레만스가 득점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이후 연장 후반 추가시간 5분 틸레만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세네갈은 2-3 역전패를 당했다.

 

티아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주도권을 잡고 있었고 2-0으로 이기고 있었다. 하지만 점수를 지키기 위해 경기 막판에 물러섰다. 추격골 허용 이후 우리는 더 물러섰고 두 번째 실점마저 허용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 팀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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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은 경기를 놓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고 패배하는 것은 견디기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축구이고, 잔인하며, 결코 쉽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에게도 선수에게도 힘든 일이다. 조국을 16강에 진출시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디오 마네를 비롯한 주축 자원을 교체로 뺀 점에 대해선 "일부 교체는 더 이상 뛸 수 없었던 선수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 지쳐 있는 선수를 계속 뛰게 하는 것은 직무 유기다. 2-0으로 이기다 역전패를 당하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기 마련이지만, 전술적인 이유가 아닌 체력적인 이유에서 선택한 교체였다"라고 발언했다.

 

경기 후 벨기에 사령탑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아프리카 팀은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전술적 구조를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묻자 티아우 감독은 "그건 그분의 생각일 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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