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KCC 감독 ‘유 퀴즈’ 출연…“통합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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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영원한 오빠’ 이상민의 입담은 어떨까.
프로농구 부산 케이씨씨(KCC) 이상민 감독이 오는 8일 방영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수 밤 8시45분)에 출연한다. ‘유 퀴즈’ 쪽은 지난 30일 프로그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감독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 감독은 평소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주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전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며 “농구와 관련된 게 아니라면 되도록 카메라 앞에 서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지난해 케이씨씨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여러 프로그램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았으나 다 거절한 바 있다. 당시 ‘유 퀴즈’에서도 러브콜을 보냈는데, 그는 출연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왜 결심했을까. 주변에서 끈질기게 설득을 했다고 한다.
사실 이 감독은 코트 밖에서 입담이 좋다. 은근 ‘수다쟁이’에 우스갯소리도 잘한다. 중국 드라마를 즐겨보기도 한다. 작품과 배우 이름도 술술 읊는다. 그 입담이 ‘카메라 안’에서도 발휘됐을까.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이 감독은 케이씨씨 지휘봉을 잡고 첫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화제를 모았다. 케이씨씨는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우승까지 내달렸다. 대학 시절 농구붐을 일으킨 ‘오빠부대’ 주역으로, 1995년 실업팀(현대전자) 입단 이후 은퇴할 때까지 3차례 챔프전 우승을 이끌었다. 감독으로서는 우승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서울 삼성을 약 7시즌(2014~2015부터 2021~2022 중도 사임) 이끌면서 챔프전에는 딱 한 번(2016~2017시즌·준우승) 진출했다.
그는 우승 뒤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실패한 경험이 도움됐다”고 했다. “내 농구 인생 마지막 목표였던 감독으로서 우승”의 꿈도 이룬 그는 이제 “통합 우승(정규 1위+챔프전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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