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 평생 가자!"…월드컵 마친 손흥민, 축구팬 응원 속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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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1일 귀국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엄지성, 김승규, 송범근 등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른 아침부터 공항을 찾은 축구팬들은 '평생 가자, 손흥민' 등의 응원 문구가 적힌 피켓과 유니폼을 들고 환호하며 대표팀 주장을 맞이했다. 일부 팬들은 "사랑해요"를 외치며 응원했다.
손흥민은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입국장을 빠져나와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했으며,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은 체코전과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해 각각 69분과 57분을 소화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흥민이 골이나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현지시간 28일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떠났으며, 항공편 사정으로 선수단을 나눠 귀국했다. 전날에는 홍명보 감독과 조현우,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황희찬, 백승호, 김문환, 설영우 등이 먼저 입국했다.
앞서 손흥민은 귀국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내게도 누구보다 소중한 대회였고, 늘 말해왔던 어린아이의 꿈의 무대가 무너져 내린 것 같아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이 나를 찾으실 때까지, 나를 필요로 할 때까지 모든 것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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