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제치고 타이거즈 안타 1위' 작은 거인 김선빈, 이제는 타이거즈 전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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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에게서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는 김선빈. KIA구단 제공
“팀내 최다 안타기록을 달성해서 기쁩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천 안타에 도달하고 싶어요.”
호랑이 군단의 베테랑이자 ‘작은 거인’ 김선빈이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영구 결번으로 향하는 큰 걸음을 내딛었다.
김선빈은 지난달 30일 SSG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로 1천798안타를 때려내면서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안타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타이거즈의 영구결번 이종범의 1천797안타, 이날 경기에서 6회 말 첫 안타로 이종범과 타이 기록을, 8회 말 타석에 올라 두번째 안타를 만들면서 신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김선빈은 “기분은 좋지만, 또 언젠가 깨질 기록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기록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다”며 “앞으로 2천 안타도 달성하는 것이 바람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8회 말 김선빈이 멀티 히트를 성공시킨 순간. KIA구단 제공
최근 타격이 너무 안 풀렸다. 지난 일주일 6경기 동안 무안타로 그친 경기가 4경기나 됐다. 김선빈 스스로도 느끼고 있는 타격 침체였다.
그는 “원인도 고민해 봤지만 잘 모르겠다. 올해 워낙 결과가 안 나오다 보니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다”며 “조금 안 풀리니 과감한 플레이도 잘 안 되고, 그러다 보니 악순환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이후로는 좀 많이 힘들었다. 부상도 많아 출전하지 못한 경기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좋지 않은 소리를 많이 듣기도 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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