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2027년 FA 자격 취득 예정자 338명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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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송민규(서울), 김진규(전북), 강상윤(전북) 등 2027년도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연맹이 공시한 대상 선수는 총 338명이다. 무대를 나누어 살펴보면 K리그1에서 124명, K리그2에서 214명의 선수가 이적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공시 대상자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337명은 지난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로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다. 이들은 올해 12월 31일 자로 기존 소속 구단과의 계약 기간이 끝남에 따라 FA 자격을 확보한다. 자격을 취득한 이후에는 원소속 구단의 동의 없이도 타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다만,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현재 몸담고 있는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면 FA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다.
반면,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을 마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른 예외 조항을 적용 받는다. 해당 규정은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 경기의 50% 이상을 출장해야 계약 만료와 동시에 FA 자격을 부여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번 338명의 공시 대상 선수 중 이 기준을 적용받는 선수는 이청용(인천)이 유일하다. 이청용은 소속팀의 전체 경기 중 절반 이상을 소화해야만 자유계약 신분을 얻는다.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만료 해의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이적 행보에 나설 수 있다. 이 시점부터 현재 소속 구단은 물론, 다른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타 구단이 지켜야 할 명확한 규정이 존재한다. 특정 구단이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협상을 시작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해당 선수의 원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통지해야 한다. 사전 고지 없는 무단 접촉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아울러 양 측이 협상을 타결하더라도 공식 계약 체결은 해당 선수의 소속 클럽이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다음 날부터 가능하다.
각 구단은 핵심 선수들의 이탈을 막고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분주한 계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별 구단 현황을 살펴보면 선수단 개편 규모를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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