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만 남긴 홍명보…대표팀 미팅 장면, 온라인 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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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을 앞두고 진행된 선수단 미팅에서 스크린에 영어 단어 ‘FIGHT’만 띄운 채 선수들에게 "싸워"를 거듭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홍 전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성남=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단 미팅에서 "싸워"를 반복하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밈’(온라인 유통 콘텐츠)으로 확산하고 있다.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홍 전 감독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싸워"라고 말하는 장면을 재가공한 영상이 잇달아 게시되고 있다.
기존 홍 전 감독의 영상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된 쿠팡플레이 다큐멘터리 시리즈 ‘국대: 로드 투 노스 아메리카’의 한 장면이다.
홍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을 앞두고 진행된 선수단 미팅에서 스크린에 영어 단어 ‘FIGHT’만 띄운 채 선수들에게 "싸워"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오늘 경기장 나가서 싸워. 바보 같은 행동을 해서 퇴장하거나 그러면 절대 안 돼"라며 "하지만 순간 순간 마다 싸워. 난 그것 여러분 볼거야"라고 말했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축구대표팀 미팅에서 “싸워”를 반복하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밈’(온라인 유통 콘텐츠)으로 확산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해당 장면은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밈으로 자리 잡았다.
춘천시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춘천시 비전 시민보고회 개최’ 홍보를 밈 형식으로 진행했다. 한 공무원은 ‘FIGHT’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벽에 붙인 뒤 "싸워. 아니 싸우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홍 전 감독의 발언을 인용하듯 "나 오늘 시민보고회 여러분들 오는지 볼 거야"라며 시민보고회 참여를 독려했다.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 산림재난대응팀도 전날(29일) 공식 SNS에 해당 장면을 재현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팀장 역할의 직원이 대원들 앞에서 ‘FIGHT’라는 문구를 띄운 뒤 "싸워. 오늘 산불 현장 나가서 불이랑 싸워", "바보 같은 행동을 해서 다치거나 하면 절대 안 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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