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으로 졌다고?"…한국 탈락에 日냉정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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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은 가운데, 일본 매체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일본 누리꾼들도 “이제 아시아의 축구 최강은 일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테레토 스포츠' 캡처
지난 28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테레토 스포츠’는 ‘한일 간 벌어지는 격차, 일본 대표팀은 결선 토너먼트 한국은 48개국 체제에서도 탈락’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에 그쳐 32강 진출에 실패한 사실을 두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결선 토너먼트행 문호가 넓어졌음에도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또 한국은 대회 전 체코, 멕시코, 남아공과 함께 묶여 ‘역대급 꿀조’라는 평가를 받으며 비교적 수월한 대진이라는 시각도 있었으나, 결과는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매체는 한국은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르 뮌헨) 등 탑클래스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이같은 결과를 냈다는 것을 언급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사진=로이터)
반면 일본의 경우 강국으로 뽑히는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한 조에 속했던 F조에서 승점 5점을 획득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무엇보다 일본은 미토마 가오루, 구보 다케후사, 주장 엔도 와타루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전술로 승리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매체는 “오랜 세월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 축구를 견인해 왔다”면서도 “최근 월드컵에서의 성적과 두터운 선수층, 그리고 팀 전체의 역량을 냉정히 따져보면 두 나라의 차이는 확실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한일이 이제 더 이상 라이벌이라고 부를 수 있는 관계인가’라는 본질적인 의문을 던진 대회로 기억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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