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목표였는데 이뤘네요" 수련선수에서 첫 FA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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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민지. 사진=이종서 기자
흥국생명 박민지.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수련선수로 입단했을 때 첫 목표였는데…."
박민지(27·흥국생명)는 2025~2026시즌을 마치고 흥국생명과 총액 7000만원(연봉 6000만원, 인센티브 1000만원)에 FA계약했다.
'초대형' 계약은 아니었지만, 박민지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계약이었다.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에 수련 선수로 GS칼텍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민지는 2018년 보령·한국도로공사컵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지명 순간 아쉬움을 털어내며 프로에서 활약하는 듯 싶었지만, 이듬해 IBK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 됐다. 기업은행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결국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방출 통보를 받았다.
비록 프로를 떠나게 됐지만, 배구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포항시체육회에 입단해 2024년 공격상을 받는 등 기량을 뽐냈고, 지난해에는 수원시청으로 팀을 옮겼다.
김연경이 은퇴한 이후 아웃사이드히터 자리에 고민이 생긴 흥국생명은 박민지의 활약상을 눈여겨 보다가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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