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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 쌍둥이 형제의 꿈 “NBA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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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싱가포르/서호민 기자] “NBA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OCBC 아레나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2회 NBA 라이징 스타즈 인비테이셔널 2026(이하 RSI). 이번 대회 최고 인기 스타는 단연 경복고를 우승으로 이끈 윤지원(192,G.F), 윤지훈(188,G.F) 형제였다.

나란히 퍼스트 팀에 선정된 윤지원, 윤지훈은 이번 대회에서 농구에서 쓸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트를 누볐다. 윤지원은 공수 겸장 포워드로, 윤지훈은 경복고 공격의 출발점으로서 육각형 가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와 팬들은 이들의 퍼포먼스를 그야말로 넋 놓은 채 감상했다.

 

코트를 휘저으며 남다른 재능을 뽐낸 경복고 쌍둥이 형제의 활약에 현지 취재진들도 이들을 집중 조명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취재기자는 "두 선수 모두 특출난 기량을 갖췄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이들의 행선지는 어디냐?"라며 향후 진로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장에서 경복고와 돗토리 조호쿠고의 결승전을 지켜본 전직 NBA 스타 제레미 린에게도 이들은 깊은 인상으로 남았다. 린은 “두 선수가 쌍둥이 형제여서 내가 느낀 감정이 더욱 특별했다. 남동생(조셉 린)이 떠올랐기 때문”이라며 “둘은 팀 득점의 대부분(전체 82점 중 60점 합작)을 책임졌다. 듣기로는 쌍둥이 형제의 동생(윤지성) 1학년으로 경복고에서 뛰고 있다고 하는데, 세 형제가 모두 한 팀에서 뛴다는 건 정말 멋진 스토리다. 비단 세 형제 뿐만 아니라 (경복고) 전체적인 시스템과 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호평했다.

윤지원과 윤지훈은 이번 대회에 초반부부터 훗날 해외 무대에 꼭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심지어 윤지훈은 “그동안 나섰던 그 어떤 대회보다 이번 대회가 나에게는 중요하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는데, 윤지훈의 말 속에선 그가 이번 대회를 얼마나 중요하게 느끼고 있는지, 승리에 대한 열망이 어느 정도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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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농구 유망주들의 쇼케이스장인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인 퍼포먼스로 관계자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이들의 목표는 첫발을 뗐다. 윤지원과 윤지훈의 구체적인 목표는 ‘NBA 진출’이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도 두 형제는 “NBA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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