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선발 이닝 1위' 불펜 말썽인 NC, 호부지도 '국대 좌완'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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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호준 감독이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에서 입술을 꾹 다문 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2026.0.22. /사진=강영조 cameratalks@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김영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선발 투수진의 눈부신 이닝 소화력에도 불펜 난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국가대표 좌완 김영규(26)의 부상 공백과 '마무리 투수' 류진욱(30)의 부진을 뼈아프게 절감하며 당분간 9회를 '집단 마무리' 체제로 메우기로 했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엔트리도 대거 조정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호준(50) NC 다이노스 감독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흔들리고 있는 팀 불펜진의 현황과 향후 불펜 운용 계획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밝혔다.
현재 NC는 주간 선발 투수 소화 이닝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질주할 만큼 선발진이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다. 앞선 5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이 30이닝을 합작하며 경기당 평균 6이닝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을 책임져야 할 불펜이 무너지며 경기 종반 역전패를 당하는 아쉬운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해당 기간 2승 3패를 거두며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호준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끌어주면서 경기 운영 자체는 수월해졌는데, 자꾸 뒤에서 경기가 넘어가고 역전당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불펜 잔혹사의 핵심 원인으로 필승조의 축이었던 김영규의 부상 이탈과 마무리 류진욱의 동반 부진을 꼽았다. 이 감독은 "무엇보다 연투 능력을 갖춘 좌완 핵심인 김영규가 빠진 게 가장 아쉽고 힘들다"며 "류진욱의 부진까지 연쇄적으로 겹치면서 전사민이 앞으로 갔다가 뒤로 이동하는 등 변화가 생긴 것이 조금 여파가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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