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관중 앞에서 떨었던 모습 잊어라…'5이닝 1실점+최고 150km' KI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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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2년 전 KBO리그 무대를 경험한 시간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걸까.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시라카와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82에서 4.18로 낮아졌다.
이날 시라카와의 투구수는 84개였다. 구종별로는 직구(36개)가 가장 많았고, 슬라이더(22개), 스플리터(21개), 커브(3개), 체인지업(2개)이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50km/h까지 나왔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두산 더그아웃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시라카와는 1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회말 2사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박성재의 타격 때 중견수 김호령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시라카와는 3회말 2사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가 류승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폭투까지 범하면서 류승민에게 2루를 내줬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박준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후속타자 양의지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말을 무실점으로 마감한 시라카와는 5회말에도 마운드로 향했다.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 이후 무사 1루에서 견제로 1루주자 박찬호를 잡아냈다. 정수빈은 투수 땅볼, 류승민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이닝 내내 큰 위기 없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시라카와는 경기 후반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KIA는 0-1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1, 3루에서 김호령의 1타점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KIA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불펜진이 8회말에만 대거 7실점하며 무너졌다. 9회초에도 득점하지 못한 KIA는 1-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1승35패1무(0.539)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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