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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패배에 한국 '경우의 수' 또 삭제…험난해진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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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2-1로 제압했다. 가나의 패배로 한국에 유리한 경우의 수가 또 한가지 사라지면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더 낮아지게 됐다. 사진은 25일(한국시간) 열린 2026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남아공전에 후반 교체투입된 한국축구대표팀 손흥민(7)이 경기가 0-1로 패한채 끝나자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싼 채 침통해하고 있는 모습. /몬터레이(멕시코)=KFA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2-1로 제압했다. 가나의 패배로 한국에 유리한 경우의 수가 또 한가지 사라지면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더 낮아지게 됐다. 사진은 25일(한국시간) 열린 2026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남아공전에 후반 교체투입된 한국축구대표팀 손흥민(7)이 경기가 0-1로 패한채 끝나자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싼 채 침통해하고 있는 모습. /몬터레이(멕시코)=KFA


[더팩트ㅣ이태훈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2-1로 제압했다. 가나의 패배로 한국에 유리한 경우의 수가 또 한가지 사라지면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더 낮아지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3차전에서 가나를 2-1로 제압했다. 크로아티아는 2승 1패(승점 6점)로 조 2위에 올랐고, 가나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최종 조 3위를 기록했다. L조 1위는 같은 날 파나마를 2-0으로 꺾은 잉글랜드다.

 

전반 31분 크로아티아의 선제골이 터졌다. 마테오 코바치치(맨체스터 시티 FC)가 왼쪽에서 연결해 준 공을 페타르 수치치(인터밀란)가 환상적인 중거리 골로 만들었다. 가나 수비 3명이 달려들었지만 낮게 깔린 공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가나는 선제 실점한 이후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쳤다. 만회골도 나왔다. 후반 73분 골문으로 붙인 세트피스를 데릭 루카센(파포스 FC)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83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 모드리치(AC 밀란)가 올린 크로스를 니콜라 블라시치(토리노 FC)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잡아줘야 했지만, 크로아티아가 승리하면서 한국에 유리한 경우의 수는 또 한 가지 줄게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1승 2패(승점 3, 2득점 3실점)로 마무리했는데, L조 결과까지 반영된 상황에서 조 3위 진출 마지노선인 8위에 위치해 있다. 48개국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조 1, 2위뿐만 아니라 조 3위 중 상위 8개 팀도 32강에 나설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치러지는 K조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 J조 오스트리아와 알제리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이 32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우즈벡이 콩고에 패하지 않아야 하고, 오스트리아가 승리하거나 알제리가 오스트리아에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다.

만약 남은 2개의 경우의 수에서 한 가지라도 무산되면 한국의 32강 진출은 무산된다. 홍명보호가 극적으로 32강에 진출한다면 다음 달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벨기에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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