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1일만에… 마침내 돌아온 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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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전에 교체 출전한 네이마르가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스코틀랜드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후반 31분.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가 그라운드에 올라섰다. 2023년 10월 이후 무려981일만의 출전. 네이마르는 이날 큰 존재감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복귀 자체로 많은 팬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브라질이 3대0 승리를 거두며 경기가 끝나자 네이마르는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십자인대 파열을 비롯해 수많은 부상이 이어지며 긴 침묵에 빠졌던 네이마르는 올해 월드컵에 뽑히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다행히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이 최종 명단을 발표할 때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자 눈물을 쏟아낸 바 있다.
하지만 곧바로 네이마르는 투입되지 못했다. 대회를 앞두고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기 때문. 대회가 시작된 이후 1·2차전 때에는 벤치에도 있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3차전 교체 출전의 의미는 크다.
3차전을 앞두고 네이마르의 출전을 예고했던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의 복귀를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뛰어난 기량은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네이마르가 90분 내내 걸어 다닐 수 있다”는 농담 섞인 반응과 함께 “몸상태는 매우 좋다. 팀 훈련도 잘 소화했다”고 했다.
이날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멀티 골을 앞세워 스코틀랜드를 제압하고 C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모로코와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7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추가시간 헤더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5분에는 마테우스 쿠냐가 쐐기 골을 터뜨려 3대0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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