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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킥 '6회'+프리킥 '25회'→0골...세트피스 효율성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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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과 손흥민이 지난 12일(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차전에서 프리킥을 처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왼쪽)과 손흥민이 지난 12일(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차전에서 프리킥을 처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몬테레이(멕시코)최병진 기자] 세트피스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32강 진출 여부가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한국은 승점 3(1승 1패)으로 조 1위를 확정한 멕시코(2승)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체코와 남아공이 승점 1에 머물러 있어 무승부만 거둬도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남아공에 하면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나 4위도 가능하다.

 

대표팀은 23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남아공전을 대비한 비공개 훈련에 나섰다. 대표팀은 이날 남아공전을 대비한 전술 훈련과 함께 세트피스를 가다듬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직까지 정지된 장면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4차례 코너킥이 있었고 멕시코전에서는 두 번의 코너킥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또한 한국은 상대적으로 많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체코전 프리킥 16회, 멕시코전 프리킥 9회로 두 경기에서 25번을 얻어냈다. 물론 모든 프리킥이 직접 슈팅이나 크로스로 이어진 것은 아니고 패스로 경기가 다시 시작된 장면도 있었지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다.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2026년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2026년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남아공전에 세트피스를 더욱 활용해야 하는 이유는 신장 차이에 있다. 남아공은 체코나 멕시코보다 상대적으로 신장에서 열세를 보인다. 한국은 수비에서 김민재(190cm)와 이한범(190cm)이 높은 신장을 가지고 있고 공격진에서도 조규성(189cm)이 제공권에 강점이 있다.

남아공이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패한 후 체코와 1-1로 비기면서 기세가 조금씩 오르는 만큼 코너킥이나 프리킥에서 득점을 만들어낸다면 경기를 더욱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이강인의 왼발이나 손흥민, 황인범의 오른발의 보다 날카로운 킥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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