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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들게 막으면 안 되지만" 최준용의 짜릿한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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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2사 1, 3루 상황 SSG 김재환을 내야 땅볼로 이끌며 경기를 마무리지은 롯데 마무리 최준용이 환호하고 있다. 2026.06.17 / dreamer@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2사 1, 3루 상황 SSG 김재환을 내야 땅볼로 이끌며 경기를 마무리지은 롯데 마무리 최준용이 환호하고 있다. 2026.06.17 / [email protected]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에 성공했다. 마무리 최준용이 짜릿한 세이브를 거뒀다.

롯데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박세웅이 호투했고, 전민재가 경기를 뒤집는 홈런을 날렸다. 9회말 SSG 마지막 공격은 최준용이 막았다.

쉽지 않은 마무리였다. 롯데가 1점 차로 앞서던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준용은 첫 타자 최지훈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줬다. 발빠른 최지훈을 내보내며 동점 위기에 몰렸다.

 

무사 2루에서 박성한, 정준재, 최정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순을 상대해야 했다. 최준용은 박성한을 2루수 쪽 땅볼로 막았다. 하지만 그사이 2루 주자 최지훈이 3루까지 갔다. 정준재에게 외야 뜬공만 내줘도 동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준용은 정준재와 6구째 승부 끝에 내야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정준재의 타구는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향했는데, 유격수 전민재가 타구를 외야로 빠지지 않게 잘 막았다. 3루 주자 최지훈은 홈으로 뛰지 못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최준용은 최정을 상대했다. 초구에 커터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만들고 2구째는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최정이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파울이 됐다. 볼카운트 싸움에서 최준용이 유리한 상황이 됐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마무리지은 롯데 투수 최준용과 포수 손성빈이 기뻐하고 있다. 2026.06.17 / dreamer@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마무리지은 롯데 투수 최준용과 포수 손성빈이 기뻐하고 있다. 2026.06.17 / [email protected]

3루째 커터는 볼이 됐으나 4구째 체인지업에 최정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2아웃이 됐다. 최준용은 큰 산을 넘었다. 하지만 이날 안타가 있는 김재환까지 막아야 했다.

최준용은 5구째까지 2스트라이크 1볼로 유리하게 갔고 6구째 체인지업을 던졌다. 김재환의 방망이가 돌았고, 타구는 2루수 쪽 위로 떴다. 3루수로 있다가 2루수로 이동한 손호영이 침착하게 잡아내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후 최준용은 “이렇게 힘들게 막으면 안 되지만, 그래도 막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면서 "(현)도훈이 형이 그렇게 잘 막아줬는데, 내가 피해를 끼치지 않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손)성빈이 사인을 믿고 던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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