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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8천' 6승 국내파 에이스의 입대 철회, 이범호는 어떻게 설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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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이제 선발 뺄 수 없을 것 같다".

KIA타이거즈 우완 황동하(23)가 입대를 1년 미루기로 결정했다. 애당초 이번 시즌을 마치고 상무(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기 위해 서류 신청을 냈다. 1차 전형에서 통과했다. KIA선수들이 9명이나 됐다. 그러나 16일 체력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았다. 신청을 철회한 것이다.  

구단과 상의를 했고 이범호 감독의 조언도 받은 결과였다. 황동하는 현재 국내파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페이스를 펼치고 있다. 5월 5경기에서 4승 무패에 1점대 방어율을 올렸다. 6월에도 1승을 챙기며 젊은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아 줏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담 올러에 이어 팀내 다승 2위이다. 데뷔 첫 10승 투수도 시야에 두고 있다.

팀도 내년까지 국내파 에이스가 필요하다. 양현종은 나이가 더 들어간다. 이의리와 김태형도 아직은 100% 활약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외국인 원투펀치와 짝을 이룰 확실한 국내파 선발이 있어야 마운드 운용이 원활해진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간판투수가 되고 싶은 의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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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17일 LG트윈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동하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봉 더 올리고 가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빨리 가는것도 중요한데 좋은 자리에서 잘하고 있을때. 완벽하게 만들어놓고 가는게 나을 것 같았다. (국가대표 발탁 등) 상황이 바뀌어 다른 방법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우리나이고 24살로 젊다. 팀도 개인도 좋은 페이스 올라왔을때 높은 곳으로 성장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택은 선수가 하는 것이다. 동하가 그런 선택을 해서 감사하다. 이제는 그것 때문에 이제 선발 뺄 수 없을 것 같다. 내년까지 선발 한자리를 잘 지키면서 좋은 성적 내달라"는 덕담과 주문도 빼놓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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