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무승 징크스' 한국, 새 역사에 도전한다...월드컵서 조별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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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과달라하라(멕시코)-유지선 기자
홍명보호가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차전과 동일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실상 A조 선두 자리를 두고 펼치는 맞대결이다.
출발은 좋았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을 확보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아주 만족스러운 90분이었다.
그러나 2차전은 난이도가 더 높아진다. 한국은 1886 멕시코 월드컵부터 지금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통산 12회로 아시아 최다 참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유독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총 12번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지만, 4무 7패로 아직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조별리그 2차전은 늘 한국에 쉽지 않은 무대였다. 4강 신화를 썼던 2002 한일 월드컵 2차전에서도 미국과 1-1로 비겼으며, 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전(1-4 패),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2018 2-4 패),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1-2 패),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2-3 패) 등 최근까지도 2차전 징크스가 이어졌다.
특히 개최국 멕시코와 맞붙은 이번 2차전은 한국의 조 순위를 좌우할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체코전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했다는 사실이다. 1차전에서 유럽 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홍명보호, 이제는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첫 승이라는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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