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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시작한 아시아 첫 패배 폭탄 돌리기…이라크 품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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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선수단이 17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네 번째 실점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이라크 선수단이 17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네 번째 실점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홍명보호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아시아 첫 패배의 폭탄 돌리기가 개막 6일 그리고 7경기 만에 이라크의 품에서 끝났다.

이라크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1-4로 완패했다.

이로써 이라크는 이번 대회 개막 6일이자 7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배를 안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됐다. 만약 같은 날 요르단이 오스트리아, 다음 날 우즈베키스탄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승점을 챙긴다면 이라크는 유일하게 개막전에서 패배한 팀으로 남게 된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자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자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역전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자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역전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후 호주가 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했고 카타르가 스위스와 1-1, 일본이 네덜란드와 2-2,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루과이와 1-1, 이란이 뉴질랜드와 2-2로 비기면서 아시아의 돌풍이 이어져 왔다.

아시아의 돌풍은 이른바 농어촌 전형으로 폄하되던 시선을 벗어낼 수 있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홍명보호는 체코에 선제 실점하고도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결승골로 역전극을 완성하며 16년 만에 개막전을 승리로 출발했고, 호주 역시 20년 만에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또 카타르는 월드컵 본선에서는 처음으로 승점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고, 일본은 패색이 짙었던 경기 막판 극장골을 터트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본선 참가 규모가 32개 국가에서 48개 국가로 확대되며 AFC 소속도 9개 국가로 늘어났음에도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자포판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이번 대회 개최국인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소화한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 지을 수 있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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