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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韓선수라니' 이강인, '전설의 크랙'까지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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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크랙' 에당 아자르를 소환시켰다.

홍명보호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일궜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한민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8분 후인 후반 22분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를 10분 남겨둔 후반 35분 '특급 조커' 오현규(베식타시)가 월드컵 데뷔전에서 극장골을 폭발했다.

이번 대회는 조 3위까지 32강에 갈 수 있다. 1승2패도 가능하다. 첫 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충분조건을 충족시켰다. 남아공의 전력이 기대보다 떨어지는만큼, 멕시코전만 잘 넘긴다면 조 1위도 가능할 수 있다.

체코전의 히어로는 단연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차원이 다른 플레이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기록이 말해준다. 이강인은 이날 1도움, 유효슈팅 1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5회(6번 시도), 14회 경합을 벌여 10회 승리했다. 무엇보다 상대 파이널 서드에서 패스 성공률이 100%였다. 총 18번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여기에 의미있는 기록이 하나 더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이강인은 체코전에서 파울 유도 4회와 드리블 5회를 성공시켰다. 옵타는 '이강인이 체코전에서 5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켰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선 단 한 명도 한 경기에 5회 드리블 돌파를 해내지 못했다. 가장 최근 5번 드리블 성공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프랑스와의의 4강전에서 아자르가 성공했다. 이강인은 그 이후 8년 만에 다시 이 기록의 주인이 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제가 (팀에)도움이 되어서 너무 좋다. 그런 패스를 할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의)좋은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팀 동료들에 너무 고맙고,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너무 고맙다. 그 선수들이 언급되지 않지만, 뒤에서 응원해주고 같이 서포트해준다"며 "이번 월드컵을 오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월드컵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들어왔다 나갔다. 부상 때문에 월드컵에 못 온 선수들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응원해준 모든 분께 이렇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고,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제 이강인의 시선은 2차전으로 향한다. 한국은 19일 오전 10시 체코전이 열렸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이번 대회 개최국 멕시코와 A조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의 사령탑은 이강인과 마요르카에서 함께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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