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월드컵 벌써 대형 사고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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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 킥오프도 하기 전에 황당한 대형 악재를 맞았다. 선수들의 축구화와 훈련 장비가 대거 도난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회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이 플로리다에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베이스캠프인 스워프 사커 빌리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장비를 실은 밴 차량이 절도 피해를 입었다. 선수단 본진보다 먼저 출발한 장비 운송 차량이 범행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된 물품에는 선수들이 사용하는 축구화와 훈련용 공, 각종 훈련 장비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보도에서는 전술 분석 장비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화이트보드, 마사지 테이블 등도 피해 품목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도난 당한 물품 안 에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 등 주축 선수들의 맞춤형 축구화까지 사라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먼저 이동한 훈련 용품이 모두 범죄자들 손에 들어갔다고 봐도 될 정도다.
심지어 사건 이후 차량 내부에는 축구공 한 개만 남아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충격을 더했다. 영국축구협회(FA)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도난 경위를 파악 중이며 현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장비 운송 과정에 관여한 관계자들의 연루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잉글랜드는 오는 18일 크로아티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대표팀 스태프들은 대체 장비 확보와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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