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괴물의 "4년 같았던 4일" 그의 고백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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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G 트윈스
(MHN 정철우 기자) "환상적이었다. 마치 4년 정도 함께 뛴 선수들과 플레이하는 것 같았다."
최고 구속 158km의 빠른 공으로 충격적인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LG 새 외국인 투수 리오스가 10일 잠실 SSG전을 마치고 한 말이다.
팀의 모든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 편안했다는 뜻. 피를 끓게 하는 팬들의 응원은 보너스 트랙이었다.
리오스의 말은 그저 그가 이날 경기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기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으로 풀이 된다. 그가 느꼈던 편안함은 실제 LG의 팀 분위기와 닮아 있다. 선수 개인 보다 팀을 앞세우는 LG의 특유한 팀 문화가 새로 온 외국인 선수에게도 편안함을 안겨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LG는 너와 나의 방망이가 따로 없는 팀이다.
방망이는 의외로 고가의 야구 용품이다. 이름 있고 실력 있는 선수들은 스폰을 받지만 적잖은 선수들이 부담 되는 방망이 값을 충당해야 한다. 부러진 배트는 구단이 사 주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갖춰야 하는 용품이다.
출처:LG 트윈스
그러나 LG는 배트의 주인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팀이다. 누가 누구의 배트를 가져다 써도 별 말이 나오지 않는다. 소유권 분쟁 같은 건 남의 팀 이야기다.
선수들이 쓰는 배트는 일반 배트와는 다른 고가의 배트다. 15만 원에서 25만 원 정도 사이에 가격이 책정된다. 연봉이 많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구단에서 지급 받는 쿠폰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배트도 있지만 선수들은 좀 더 좋은 재질의 배트를 쓰기 위해 추가 지출을 마다하지 않는다. 수입 고가 배트는 30만 원을 훌쩍 넘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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