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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강민호 포수 GG 양분 끝나나…팬들이 한화 허인서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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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9회초 1사 2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더그아웃을 보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9회초 1사 2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더그아웃을 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말 올해 골든글러브 포수 ‘양강’ 시대가 막을 내릴까.

1~2년 전부터 10개 구단 안방이 급격히 젊어졌다. 그래도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선 2011년부터 15년 연속 양의지(39, 두산 베어스), 강민호(41, 삼성 라이온즈)의 양강 시대가 이어졌다.

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2회초 2사 후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2회초 2사 후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실제 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2010년 조인성 이후 2011~2013년 강민호, 2014~2016년 양의지, 2017년 강민호, 2018~2020년 양의지, 2021년 강민호, 2022~2023년 양의지, 2024년 강민호, 2025년 양의지였다.

그러나 올해는 양상이 좀 다르다. 양의지가 57경기서 타율 0.246 7홈런 28타점 OPS 0.744, 강민호가 46경기서 타율 0.260 4홈런 24타점 OPS 0.758에 불과하다. 명성에 비해 타격 생산력이 떨어진다. 경기운영능력은 여전히 좋지만, 임팩트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이런 상황서 올해 가장 주목을 받는 포수가 허인서(23, 한화 이글스)다. 50경기서 타율 0.289 11홈런 36타점 29득점 OPS 0.909 득점권타율 0.382. 공격력에 비해 경기운영능력, 수비력이 아킬레스건이다. 그러나 타격만으로도 10개 구단 포수들 중 가장 눈에 띈다.

선수에 대한 직관력, 특히 포수를 매우 잘 육성하는 김경문 감독이 찍은 선수다. 양의지 역시 김경문 감독이 발굴했고, 차세대 양의지로 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가 허인서다. 시즌 초반보다 페이스가 많이 떨어지긴 했어도 여전히 시즌 20홈런이 가능하다. 20홈런만 쳐도 엄청난 가산점을 받을 듯하다.

일단 11일 발표될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물론 허인서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상태이긴 하다. 그러나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군 복무 여부와 무관하게 25세 이하 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을 선발한다는 입장이다.

올스타전 주전 출전도 가능해 보인다. KBO의 8일 발표에 따르면 허인서는 나눔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53만56표를 받았다. 51만5890표의 박동원(LG 트윈스)을 근소하게 앞서가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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