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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도 막혀?’ 개막 3일 앞두고도 美 입국길 문제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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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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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상준 기자) 소말리아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 심판 자격을 부여 받았던 오마르 아르탄, 그는 강경한 정책 하나로 귀국해야 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오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A조 예선으로 개막한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총 48개국이 참가하는 만큼 규모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최를 앞두고 입국 절차에 관한 이슈가 잦다. 소말리아 국적의 심판은 미국 입국이 불허됐다.

 

미국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아르탄 심판은 9일(한국시간) 이스탄불을 거쳐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신원 검증 과정에서의 문제’로 인해 입국이 허가되지 않았다고 한다. 당초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소말리아 국적자임만을 밝히고,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FIFA(국제축구연맹)는 아르탄의 입국 불허를 파악했다. 아르탄은 유효한 미국 비자와 외교관 여권까지 소지한 채 마이애미에 도착했음에도 최종적으로 입국 심사 과정에서 제지됐다고 한다.

FI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개최국의 이민 비자 심사 절차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없다. 전적으로 개최국 정부의 고유 권한이다. 당국으로부터 아르탄의 입국 상태를 번복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CBP 측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대회 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입국자는 예외 없이 세관의 검문 및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당 심판은 신원 검증 과정에서 입국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하면서 “입국 허용 여부는 검문 당시 확보된 국가 안보 및 이민법 정보에 근거, 개별적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탄은 지난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심판에 선정, 본 월드컵에서 첫 소말리아 국적의 월드컵 심판으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적이 가져온 문제로 심판 명단에서 최종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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