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그렇게 무섭나...알제리에 '충격패' 당하더니, 가상 상대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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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네덜란드가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일본을 향한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FIFA 랭킹 7위)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이칸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월드컵 전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본선 첫 경기인 일본전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점검이다.
현재 네덜란드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하다. 네덜란드는 지난 4일 홈구장인 페예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알제리(랭킹 28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으며 크게 흔들렸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무려 17개의 슈팅(유효 슈팅 6개)을 퍼부었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알제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도리어 후반 41분, 단 한 번의 수비 집중력 붕괴로 아니스 하지 무사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충격패의 여파 속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 기자회견에 나선 쿠만 감독은 일본을 크게 경계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알제리전을 언급하며 "만족스럽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를 곧바로 훈련에 반영했다. 일본전을 향해 모두가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정조준했다.
최종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을 고른 이유도 철저히 일본을 겨냥한 선택이었다. 쿠만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은 5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일본전에서도 똑같이 직면하게 될 상황이다.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을 때의 대처를 포함해 아주 좋은 훈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는 일본이 우즈베키스탄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또한 일본 대표팀에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들에게는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충분히 좋은 선수들이 스쿼드에 많기 때문에, 우리에게 그것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며 일본에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의 탄탄한 선수층을 높이 평가했다.
네덜란드와 맞붙는 일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이라는 파격적인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을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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