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26김도영’, 40홈런+최소 삼진·최다 볼넷 페이스…KIA도 ‘3강’ 균열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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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에서 3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 ‘슈퍼스타’ 김도영(23)이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일단 이것부터 반갑다. 성적까지 좋다. ‘24김도영’만 못하다는 시선도 있다. 그 폭발력이 나오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2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 ‘진화’라 해도 무방해 보인다.
김도영은 2026시즌 60경기, 타율 0.279, 18홈런 49타점 42득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575, OPS 0.957 기록 중이다. 당당히 리그 홈런 1위다. 오스틴 딘(LG·17홈런)과 경쟁하고 있다.
KIA 김도영이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에서 8회말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베이스를 돌며 포효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굳이 분류하자면 ‘호타준족’ 유형이다. ‘거포’는 아니다. 그런데 홈런이 펑펑 나온다. 지금 상태면 시즌 43홈런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무시무시하다. 충분히 홈런왕에 도전할 수 있는 수치다.
타율이 아직 3할이 안 된다. 2024년 김도영은 타율 0.347 기록한 선수다. 이것도 올라오고 있다. 시즌 극초반 0.22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금은 아니다. 특히 6월 들어 6경기에서 타율 0.391 기록 중이다. 7일 홈 삼성전에서는 홈런 2개 포함 4안타도 몰아쳤다.
KIA 김도영이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주목할 점이 더 있다. ‘눈’이다. 올시즌 삼진 38개 당하고 있다. 반대로 볼넷은 33개 골랐다. 비율이 거의 1대1에 육박한다. 최종 91삼진-81볼넷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프로 데뷔 후 이런 시즌이 없었다.
MVP에 오른 2024년에도 삼진 110개에 볼넷 66개 기록했다. 삼진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지난시즌은 30경기 출전에 23삼진-10볼넷이다. 이쪽은 삼진이 두 배가 넘는다. 2022~2025년을 합쳐서 보면 295삼진-169볼넷이다. 삼진이 대략 1.8배 정도 된다.
KIA 김도영이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7회말 좌월 솔로포를 때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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