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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과했다" "태도 죄송했다" 조성환 감독·김희곤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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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부산-김태석 기자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지난 수원 삼성전이 끝난 후 악수 거부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희곤 심판과 화해했다.

조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2-2로 비겼다. 부산은 전반 3분 김민혁, 전반 11분 손휘의 연속골로 한때 두 골 차로 앞서갔으나, 전반 25분과 전반 28분 연속골을 터뜨린 충남아산 공격수 데니손을 막지 못하며 안방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 경기에서 김희곤 심판은 대기심으로서 구덕운동장을 방문했다. 지난 4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던 K리그2 9라운드 수원 삼성-부산전에서 발생한 태도 논란 이후 처음으로 조 감독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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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 주심은 경기 종료 후 조 감독의 악수 요청을 매몰차게 거절하고 퇴장하는 모습이 팬의 카메라에 잡혀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경기 막바지 페널티킥 판정 때문에 조 감독이 크게 화를 내며 항의한 장면이 있긴 했으나, 경기 종료 후에는 서로 감정을 억누르고 수고했다는 의미의 악수를 나누려 했던 상황이었기에 김 주심의 거부는 곧장 태도 논란으로 번졌다.

이런 사연 때문에 두 사람이 한 피치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와 관련해 부산 관계자는 경기 전후로 조 감독과 김 심판이 서로 앙금을 풀고 화해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 관계자는 "조 감독님이 당시 반응이 과했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으며, 김 심판도 그때 좋지 못한 태도를 보여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한때 K리그2 분위기를 크게 달궜던 두 사람의 관계는 훈훈한 화해로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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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은 이날 충남아산전에서 승점 1점을 얻고 승점 32점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부산은 K리그2 15라운드 타 팀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2 선두로서 휴식기를 보내게 됐다.

부산을 선두로 이끈 조 감독은 5일 충남아산전이 끝난 직후 차남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곧장 수도권으로 떠났다. 부산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5일 경남 창원에서 휴식기를 활용한 짧은 전력 점검을 통해 월드컵 이후의 승부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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