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스포츠에 진심…현직 美 대통령 최초 NBA 파이널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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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99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yonhap>
<yonhap photo-4452="">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어 스퍼스의 NBA 파이널 1차전 경기. AFP=연합뉴스</yonhap>
도널드 트럼프(80)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뉴욕주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그는 오랜 기간 뉴욕 닉스의 팬이었다며 구단주의 초청을 받아 경기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UFC 대회를 백악관에서 개최하는 데 이어 NBA 경기장도 찾으며 '스포츠 행보'를 늘리고 있다.
현지 매체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한국시간) "나는 닉스의 열렬한 팬"이라며 다음 주 열리는 파이널 시리즈 경기 가운데 최소 한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맞붙은 파이널 1차전에서 승리한 닉스는 6일 2차전을 치른 뒤 9일과 11일 3~4차전을 갖는다. NBA 파이널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NBA 파이널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임스 돌란의 초청에 대해 "답은 예스(YES)다. 초청받았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3차전 관람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어쩌면 두 경기 모두 갈 수도 있다"며 4차전 참석 가능성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틈틈이 시간을 내 파이널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밤새 장성들과 통화하느라 경기 중간 부분은 놓쳤지만 막판은 봤다. 닉스는 압도적이었다.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또한 애덤 실버는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열성적인 닉스 팬이었다. 예전에 함께 닉스 경기를 관전했고 NBA 드래프트 행사에도 자주 참석했다"고 전했다.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어 스퍼스의 NBA 파이널 1차전 경기. AP=연합뉴스
AP통신은 현직 대통령의 방문으로 경기장 안팎에 대규모 경호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라며, 팬들의 이동 시간 증가와 교통 혼잡 등 불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실버 커미셔너는 "팬들은 충분히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이런 요소들이 이번 이벤트의 규모와 중요성을 더욱 크게 만든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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