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통한 부천표 역습 축구… 이영민 감독이 짚은 후반기 보완점은 '지공+볼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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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감독(부천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승격팀 부천FC1995가 실리적인 선수비 후역습 공략으로 전반기 선방했다. 부천의 창이 1부의 방패를 뚫어냈다는 점은 확실한 수확이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이 월드컵 브레이크 전 전반기를 9위로 마쳤다. 성적은 15경기 4승 5무 6패(승점 17)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 승격한 부천은 창단 첫 1부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승격팀의 현실 목표는 잔류라고 할 수 있지만, 부천은 그보다 몇 수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파이널A 진입을 위해 올여름 한 달 휴식기는 부천에 값진 반등 기준점이 됐다.
전반기 부천의 주무기는 '역습'이었다. 1부 첫 시즌부터 부천은 개막 5연전으로 전북현대, 대전하나시티즌, 울산HD, 강원FC, 포항스틸러스라는 다소 잔인한 대진을 받았다. 승격팀의 시련이라는 시선 속에서도 부천은 이 감독의 노하우가 빛나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기반한 역습 전략으로 1승 3무 1패 선방했다. 특히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갈레고 중심의 속공으로 격파한 결과는 강렬한 첫인상으로 남았다.
갈레고(부천FC). 서형권 기자
부천의 경기 콘셉트는 전반기 대체로 유지됐다. 패트릭, 백동규, 홍성욱, 정호진 등이 구축한 스리백은 깔끔함보다는 투지가 돋보이는 수비로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안태현, 티아깅요, 신재원 등의 공격적인 윙백과 바사니, 가브리엘, 갈레고의 외국인 공격진이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면서 공격 방점을 찍었다. 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 2-2 무, 11라운드 FC안양전 1-0 승, 15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 2-0 승 등이 대표적인 적중 사례였다.
부천의 색이 '역습'으로 칠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감독은 오히려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풋볼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데이터를 보니 카운터로 득점한 경우가 50%가 넘었다. 역습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조금 더 만들어서 득점하는 법도 더 찾아야 한다"라며 "공을 소유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다듬어야만 후반기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의 전술 스타일은 역습보다는 지공에 초점을 뒀다. 3-4-2-1 전형을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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