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웃을까?…눈물로 끝났던 '감독 홍명보-선수 손흥민' 첫 월드컵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3 조회
- 목록
본문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마친 뒤 손흥민을 안아주는 홍명보 감독 2014.6.27 ⓒ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12년 전 눈물을 딛고 더 성장, 재결합한 '감독 홍명보'와 '선수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선 함께 웃을 수 있을까.
처음 출전한 국제축구연맹(FIFA)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좌절했던 '감독 홍명보'와 '선수 손흥민'이 12년 만에 다시 손을 잡고 월드컵에 나선다.
그땐 초짜 감독과 새내기 공격수였는데, 이제는 두 사람 모두 베테랑이 됐다.
홍명보 감독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26인 한국 엔트리에 손흥민을 발탁했다. 손흥민은 소속 팀 LA FC 일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홍명보호의 솔트레이크 사전 캠프에 합류, 둘은 본격적으로 월드컵 모드에 돌입했다.
홍명보와 손흥민은 2014 브라질 대회에서 감독과 선수로 처음 월드컵에 나섰다.
좋은 기억은 아니다. 홍명보 감독은 2013년 '소방수'로 급작스럽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1년 만에 '첫 사령탑 월드컵'에 나섰는데, 1무2패(승점 1)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홍명보 감독은 비난 속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은 감독과 선수로 첫 월드컵을 치렀다. 2014.5.21 ⓒ 뉴스1
스스로 "축구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라고 고백했을 만큼, 홍 감독에겐 잊고 싶은 기억이다.
당시 대표팀 막내였던 손흥민에게도 2014년 월드컵은 아픈 상처다.
첫 월드컵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리기는 했지만 팀의 부진 속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고, 쓰린 탈락에 펑펑 눈물을 쏟았다.
손흥민은 최근 FIFA와 가진 인터뷰에서 "2014년 월드컵은 뼈아팠다. 내가 아직 한참 부족하고 세상에 축구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는 걸 느꼈다. 또한 대표팀에 큰 책임감이 따른다는 걸 실감하면서 축구선수로 많이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지난해 가나와의 A매치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2025.11.17 ⓒ 뉴스1 안은나 기자
쓰린 실패를 딛고, 실제로 둘은 12년 동안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감독과 선수로 더 성장했다.
홍명보 감독은 축구 행정가를 거쳐 K리그1 울산 HD의 감독으로 부임, 팀을 두 시즌 연속 K리그 정상에 올려놓는 등 내공을 쌓았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