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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라커룸 불도저로 밀어야 한다" 맨유 레전드의 '파격'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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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게리 네빌이 토트넘 홋스퍼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네빌이 토트넘 구단주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정도 위상을 가진 구단이 이렇게 추락하도록 나눠선 안 됐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하며 흔들렸다. 부진으로 인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떠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부임했으나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다행히 반전이 있었다.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 경기력을 나아졌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에버턴에 1-0으로 승리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맨유 레전드 네빌이 토트넘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형편없었다고 말하는 게 너무 심한 걸까?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하는 게 너무 심한가? 아마 아닐 거다. 여긴 토트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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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가끔 내가 '여긴 맨유다'라고 말해서 조롱받는 걸 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엄청난 전통을 가진 구단이다. 물론 오랫동안 트로피를 못 땄지만,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정말 훌륭했다. 그런데 이번은 또 다른 수준의 실패다"라고 더했다.

네빌은 일부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선수들도 일부는 진짜겠지만 일부는 버스를 타고 싶지도 않아 보인다. 그게 바로 데 제르비 감독이 알아내야 하는 부분이다. 아마 이미 알아냈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네빌은 "비싼 돈을 들여 구성한 선수단이지만 허약하고 흔들린다. 이제 정말 부검을 시작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았으니 이제는 라커룸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기 시작해야 한다. 그게 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구단주를 향한 비판도 있었다. 네빌은 "구단주들은 인프라 측면에선 분명 훌륭한 일을 했다. 하지만 경기장에선 팬들을 실망시켰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성공이 오지 않는 이유는 팬, 선수, 감독 때문이 아니라 구단주가 내린 결정 때문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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