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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없이도 ‘다득점’ 승리에 4경기 중 ‘클린시트’ 3차례…최성용 감독이 바꾼 대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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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용(오른쪽에서 첫 번째)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성용(오른쪽에서 첫 번째)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확실히 긍정적인 변화다.

최성용 감독이 이끄는 대구FC(승점 21)는 어느덧 5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수원 삼성(승점 26)과는 5점,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28)와 간격은 7점이다. 1라운드 로빈의 후반부로 향하는 시점이기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간격이다.

대구는 최 감독이 부임한 뒤 치른 4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3승1무로 승점 10을 쓸어 담았다. 대구는 4경기에서 9골1실점을 기록,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또 클린시트가 3차례나 된다. 최 감독은 스리백으로 전환한 뒤 실점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김강산을 중심으로 한 스리백이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스리백을 가동하면서 최강민, 황재원 등 측면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대구는 에이스이자 주장인 세징야 없이 13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3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에드가와 세라핌이 득점하지 않았으나, 김강산~최강민~박기현이 차례로 골 맛을 봤다.

세징야가 대구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그의 공백에도 3골을 넣은 건 의미가 있다. 부상 여파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인 세징야가 충분한 시간이 주어질 수 있는 여력도 생겼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더욱이 2004년생 공격수 박기현이 최 감독 부임 후 치른 4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게임 체인저’ 구실을 충실히 해내는 중이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대구에 합류한 박기현은 유효 슛 8개로 5골을 넣을 정도로 뛰어난 결정력을 보인다. 그 덕분에 에드가(6골) 다음으로 팀 내에서 많은 득점을 넣었다.

또 최 감독은 장신 공격수(201㎝) 데커스를 최전방이 아닌 측면 자원으로 기용하는 변화도 택했다. 데커스는 큰 신장에 비해 제공권보다 돌파와 발밑 기술에 강점이 있다.

데커스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데커스는 보다 활발한 공격을 보였다. 후반에는 제공권에 탁월한 에드가가 있기에 가능한 포지션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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